이번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강원FC의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22) 몫이었다.

영플레이어상은 23세 이하, K리그 출장 연수 3년 이내이면서 올 시즌 절반 이상 경기에 나선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강원에서는 지난해 양민혁(포츠머스)에 이어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나왔다.

이승원은 66.87점으로 황도윤(서울·19.66점), 채현우(안양·13.47점)를 따돌렸다.

이승원은 2023년 국제축구의왕출장샵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을 올려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하고 대회 브론즈볼을 수상했던 선수다.

2023년 강원에서 프로 데뷔 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는 지난해 4원조출장샵월 김천에 입대해 성장을 이어갔다.

올 시즌 32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한 이승원의 활약에 힘입어 김천은 상위권에서 경쟁을 벌였다. 이승원은 전역하고서 강원으로 돌아가서는 3경기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