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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25 13:14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채소밥상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611   추천 : 0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채소밥상

 

                                                        

                                                          한살림공동체 최 순 예

 

 

 

  의식주는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요한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食)은 우리의 최대 관심사이며, 없어서는 안 될 것이지요, 그래서 음식을 생명연장의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음식으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먹어야 하는 것을 모르고 먹어서가 아니라 너무 잘 알고 먹기 때문 일 것 입니다. 이것은 어디에 좋고 이것은 무엇을 낳게 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음식를 골라서 먹다 보니 자연히 편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은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이지만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는 식생활을 계속하게 되면 비만, 생활습관병, 암 같은 신체의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밥상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제철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미국국립암협회는 보다 나은 건강을 위한 ‘1일 채소 다섯 접시 먹기’라는 캠페인을 주장합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취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택 가운데 하나로 채소 먹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채소에는 수분이 80 ~ 90%나 되며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노화를 막는 것을 식물성 식품을 통해서 섭취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일곡동을 산책하다 보면 텃밭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가정에서 필요한 채소는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계절별로 제철에 밥상에 올려져 가족의 건강을 챙겼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우리가 먹은 것은 대부분이 시장을 통해서 전문농업인이 재배한 것을 구입해서 먹으므로 대량재배로 인해 농약 사용이 불가피하게 되어 우리가 먹는 채소가 농약에 노출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요즘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텃밭을 이용하거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상자나 화분을 이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는 것이 유행처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옆집에서 하닌까. 호기심과 재미삼아 하기도 하고 또 어떤이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직접 재배하기도 합니다. 커가는 모습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흙에 대한 고마움을 통해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듯 가정에서 채소를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은 진정한 농업은 아니지만 농사체험과 이를 통한 자연과 소통하고 우리의 마음을 자연에 가깝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합니다. 어깨띠를 두르고 환경을 살리자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환경운동의 작은 일부라 생각하며, 제철에 나는 먹거리를 찾는 것, 우리의 먹거리 선택은 지구를 살리고 우리 땅을 살리는 가장 근본적인 힘일 것입니다.

  일곡동에도 여러 생활협동조합이 있지만 특히 한살림공동체는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는 농가생산자와 소비자가 어울러서 함께 공생하는 협동조합 단체입니다.

  신뢰를 주고받는 생산자와 소비자처럼 마을과 동네의 이웃들과 친화하면서 사는 일곡동의 모습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