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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6 13:04
지구 온난화의 주범 ‘소’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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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주범 ‘소’

 

 

▲ 구본성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장

 

 

경남일보  2013. 8. 21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생활방식과 산업화로 인해 배출되는 대기권 내에 이산화탄소량은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2100년에는 지구 온도가 최대 6.4℃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구온도 상승 억제의 목표가 위협받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이산화탄소보다 메탄가스가 양은 적지만 더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바이오에너지의 일종이지만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기도 한 메탄가스는 유기 물질이 썩어 분해돼 박테리아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시키며 발생한다. 미생물에 의해 동식물이 부패하거나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고 연간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온실효과가 30배나 더 높아 그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자동차를 떠올릴 것이지만 실제로 메탄가스 방출의 주범은 소와 염소 같은 반추 동물이다. 소의 주식인 풀이 위에서 발효될 때 메탄가스가 나오는데 그 양은 승용차 한 대보다 많다고 한다. 소와 같은 반추 동물들은 되새김질을 하며 소화를 시킬 때 메탄가스를 방출하는데 그 양이 전 세계 메탄가스 방출량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반추 동물은 풀을 먹으며 4개의 위에서 차례로 저장과 되새김질을 하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풀의 성분을 미생물로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긴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에서 배출되는 이 메탄가스를 막기 위해 동유럽 발트 해 연안 끝에 있는 에스토니아는 소를 키우는 농가에 세를 부과하고 있다. 축산업이 발달한 덴마크에서도 이러한 제도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메탄가스를 줄이려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흥청에서는 가축 사료의 소화 효율을 높여 방귀를 억제하는 연수를 수행하고 있다.

 기술을 개발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가스의 발생을 막아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