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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2 10:12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와 경제손실 급증" < UNISDR>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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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자연재해와 경제손실 급증" < UNISDR>

자연재해 경제손실 최소 25조 달러 추산

 

연합뉴스 2013. 10. 1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유엔 산하 기구인 재해감소를 위한 국제전략기구(UNISDR)는 30일(현지시간) 세계가 단합해 기후 변화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없으면 21세기에 자연재해로 입는 경제적 손실이 최소 25조 달러(약 2경 6천884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가리타 월스트롬 UNISDR 사무총장은 극단적인 기후변화를 막도록 자원 배분 등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를 상정해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제5차 평가보고서를 기초로 세계 경제에 미칠 손실을 계산한 결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에 상당하는 손실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UNISDR는 지진, 쓰나미, 홍수, 산사태, 화산폭발,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 손괴 및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9년 만들어진 기구로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UNISDR는 2년마다 재해경감에 관한 국제평가보고서를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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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트롬 총장은 "지난 5년간을 보더라도 사람과 경제적 자산이 자연재해에 직접 노출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경제적 손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며 "급격한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자연재해 감소를 위한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에서조차 더위로 사람이 죽는 등 21세기의 첫 10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시기였다"면서 "점차 가뭄은 사하라 사막 주변지대의 대초원과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하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의 식량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이미 지구 곳곳에서 엄청난 홍수가 발생한 것처럼 토지와 주택 이용에 있어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매년 1억1천600만명이 홍수피해를 볼 것"이라며 "세계 각국 정부는 학교, 보건시설, 주택, 산업 및 교통시설 등 필수불가결한 건물들이 극단적인 기후에서도 안전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스트롬 총장은 그러나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려는 강력한 조치들이 취해진다 하더라도 이미 축적된 탄소 등 온실가스 영향으로 상당기간 자연재해를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