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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3 11:38
2099년, 지구 온난화로 1년 절반이 '여름'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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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9년, 지구 온난화로 1년 절반이 '여름'

 

OBS NEW  201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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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폭염과 열대야가 10배 정도 늘어난다면 어떨까요?
먼 훗날 현실로 다가올 수 있는 일입니다.
김장환 기상캐스텁니다.

【리포터】

지난해 여름, 잇따라 한반도를 덮친 태풍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쏟아지는 폭우.

모두 지구 온난화가 불을 지핀 재앙들입니다.

올 여름도 여지 없이 폭염과 집중호우는 기승을 부릴 거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정선/기상청 사무관
"발달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겠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온난화를 이대로 방치하면 현재 넉달 가까운 서울의 여름은 세기말 1년의 절반까지 늘고, 폭염과 열대야도 최고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 뿐만 아니라, 농업과 생태계에도 변화가 몰아닥칩니다.

30년 후 수도권에선 감자를 캘 수 없게 되고, 강원도에선 고랭지 배추도 재배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또 겨울철 기온이 오르면서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하는 등 농작물에도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문제는 온실 가스를 감축한다하더라도 이미 진행된 기후 변화를 막을 순 없다는 것입니다.

한번 배출되면 최고 200년 가까이 남아있는 온실가스의 특성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은정/기상청 연구관
"온실가스를 감축을 수행한다면 기후변화 속도는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그래도 기온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점 더워지는 지구.

먼 훗날 인간에게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장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