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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2 15:16
지구온난화, 엘니뇨 영향 뛰어넘었다.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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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 엘니뇨 영향 뛰어넘었다' 

 기후변화, 대기순환 패턴까지 방해

온시가스 중위도 고압대 남극양 이동

▲최근 수십 년간 발생한 강력한 엘니뇨 현상은 서풍을 적도로 밀어낸다. 또한 지구 온난화는 서풍을 극지방향으로 밀어내고있다 <출처= CSIRO Australia>

 

 

환경일보 2013. 7. 3

 

 

연구는 남부 호주-뉴질랜드 지역(남위 30도에서 45도 사이)의 중위도 고압대(mid-latitude high pressure zones) 온실가스가 남극양(Southern ocean,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해역)을 향해 이동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최근 수십 년간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빈번히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엘니뇨는 고압대를 반대 방향인 적도 방향으로 밀어내는 영향을 끼친다.

 

연구 수행자 Guojian Wang 박사는 “바람을 북쪽으로 밀어내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과 바람을 남쪽으로 밀어내는 온실가스에 기인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 결과를 통해 지난 3~40년간 지구 기온이 상승함에 따른 남반구의 순환 패턴변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이 기간 동안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강력한 엘니뇨 영향을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강력한 엘니뇨 현상 불구하고 발생

 

공동 연구자 Wenju Cai 박사는 “가장 의심스러운 변화는 중위도대에서의 해면기압 상승과 남반구 극진동(Southern annular mode)으로도 불리는 남반구 고위도 지역(남위 55~70도 지역)에 걸친 해면기압의 감소이다”라며 “해면기압의 변화는 열대·아열대 대기 지역들이 극지 또는 남쪽을 향해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과 남반구 극진동의 상승 추세가 장기적으로 관련 있음을 의미한다.

 

Cai 박사는 “기후변화가 남반구의 순환을 변화시킨다는 연구진의 선행연구 결과를 보강한 결과”이라며 “최근 대기 중 발생하는 순환 변화가 극지로 부는 태평양 대양풍(Pacific Ocean wind)을 이동 및 강화시켜 결과적으로 해양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동오스트레일리아해류를 호주 해안의 보다 남쪽까지 밀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는 동안에 따뜻한 해양이 대기로 열을 발산하면 지구의 평균 온도는 상승하게 된다”라며, 동시에 “적도를 따라 해수표면의 온도가 따뜻하게 유지되면 열대 및 아열대 대기대(atmospheric belt)가 적도로 이동하며, 남반구 극진동을 저해하는 조건이 생성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변화 추세를 1년 단위로 살펴보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해 아열대 대기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5년간 엘니뇨 현상에도 불구하고 순환시스템이 남쪽으로 이동해 지역적 기후에 영향을 끼친 것이 확인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Scientific Reports, 정리= 김택수 기자>

kts@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