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기후변화 > 기후변화뉴스
 
작성일 : 12-10-18 22:43
"기후변화로 세계 경제 질식사...연간 1조2000억달러 증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195   추천 : 0  

"기후변화로 세계 경제 질식사...연간 1조2000억달러 증발"

 

뉴스 1. 2012. 10. 18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이미 매년 수백만명의 목숨을 뺏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도 위축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뉴욕 소재 비영리재단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인도주의 연구단체인 개발지원연구협회(DARA)가 작성한 이같은 내용을 보고서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 취약성 모니터: 뜨거운 지구에 대한 차가운 미적분학 가이드(Climate Vulnerability Monitor: a guide to the cold calculus of a hot planet)'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20개국의 요청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환경적 재앙을 야기할 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질식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탄소집약적 경제와 그에 따른 기후 변화는 연간 500만명이 사망하는 데에 책임이 있고 사망자 가운데 90%는 대기오염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세계 경제에서 국내총생산(GDP)의 1.6%에 해당하는 1조2000억달러가 매년 사라진다"고 밝혔다.


또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고 탄소 관련 오염이 심화하면 2030년까지 세계GDP의 3.2%가 허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빈국은 급격한 경제손실에 직면할 것이며 주요 경제대국도 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년이 지나지 않아 중국이 기후변화로 인해 1조2000억달러가 넘는 가장 큰 경제 손실을 볼 것"이며 "미국은 GDP 2%가 줄어들고 인도는 5%가 오그라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기후변화가 '이례적인 피해'를 인류에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면 "주요 경제국은 물론 빈국까지 포함해 전 세계가 누릴 경제적 이점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kirimi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