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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8 13:55
"방콕 침수는 전주곡...50년후엔 방콕 대부분 해수면 아래"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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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10716298280108&outlink=1

"방콕 침수는 전주곡... 50년 후엔 방콕 대부분 해수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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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여전히 침수된 방콕 시내에서 불교 스님들이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방콕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 무릎 높이 이상 침수된 상태다. AFP News1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이번 태국 방콕의 침수사태는 전주곡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습지대에 건설된 데다타이만으로부터 북쪽으로 불과 30킬로미터 떨어진 방콕의 해수면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2050년까지19~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방콕을 통과해 흐르는 차오프라야강은 이미 정기적으로 범람하고 있다.

방콕 출라롱코른 대학 기후변화 전문가인 아논드 스니드봉스는 획기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50년안에 방콕 시내 대부분이 해수면 아래에 위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와 함께 1200만 방콕 거주자의 물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이 방콕의 지반을 침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 결과 1970년대말에는 한해에 지반이 10㎝나 가라앉은 것으로 지난해 발간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협력을 위한 일본은행(Japan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의 공동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후 태국 정부가 지하수 개발을 통제한 결과 현재 지반 침하 속도는 한해 1㎝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논드 교수는 방콕이 여전히 한해 1~3㎝의 놀라운 속도로 가라앉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DB의 선임 기후변화 전문가인 데이비드 맥컬리도 "지반침하가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다. 방콕은 다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가 동시에 발생해 오는 2050년 방콕의 홍수 위험은 현재보다 4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오는 2070년 해수면 상승의10대위험 도시로 방콕을 선정했다.

또 태국의 급속한 도시화로 홍수방지시설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오히려 각종 시설물로 인해 물은 흘러갈 통로를 잃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태국 앞에 놓인 문제는 단 하나라고 보고 있다. '언제' 물에 잠기느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방콕의 주요 산업시설을 안전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 태국이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해 10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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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침수된 방콕 거리에서 잡힌 뱀.AFP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