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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11 12:15
불안정한 기후변화가 새들의 몸집 키웠다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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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31492


불안정한 기후변화가 새들의 몸집 키웠다


지구의 기후변화로 인해 새들의 몸집이 과거보다 더 커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40년 간 새들의 날개 길이와 몸무게 등을 관찰한 결과, 25~40년 전부터 새들의 몸이 점차 커져 현재 2~5%가량 몸집이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개똥지빠귀의 경우 80년대에 비해 2011년 현재 날개 길이는 2㎝ 가량, 몸무게는 평균 5.7g 늘어났다.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기상변화가 반복되자 새들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집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현상은 추운 지방의 새가 따뜻한 지방의 새보다 크고, 큰 새일수록 추운 지방에서 서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베르그만 규칙(Bergmann`s rule)과 연관돼 있다.

이는 추운 지방의 새들이 체표면적의 비율을 낮춰 몸이 식는 것을 막기 위한 생물학적 현상이다.

연구를 이끈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래 굿맨 박사는 "사실 새의 체중변화는 베르그만 규칙보다 훨씬 복잡하다"면서 "특히 지난 몇 십 년 동안 유럽에서는 새의 몸집이 감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이와 상반되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Global Change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