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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4 06:28
[생생건강] 채식과 숲치료 건강에 주는 영향은?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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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채식과 숲치료 건강에 주는 영향은?

 

[뉴스투데이] 2013. 6. 10

◀ANC▶

매주 월요일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와 함께하는 생생 건강 시간입니다.

◀ANC▶

오늘은 먼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채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윤숙 기자, 안녕하세요.

◀ 기 자 ▶

안녕하세요.

◀ANC▶

안녕하세요. 채식이라면 일단 몸에 좋다, 이렇게 생각이 되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몸에 좋은 것들이 많이 포함돼서 그러겠죠?

◀ 기 자 ▶

하지만 쇠고기 돼지고기 같은 육류를 전혀 먹지 않으니까 무조건 좋기만 한 건지 논란이 없었던 건 아닌데요. 최근 채식에 대한 대규모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채식을 하는 사람은 육식하는 사람에 비해 더 오래 살았는데요. 그런데 이 채식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유형별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VCR▶

신선한 채소에 간을 해 토마토와 올리브를 얹고 그 위로 오일을 듬뿍 뿌리면 지중해식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채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지중해식 식단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INT▶ 김 엘라별이/직장인

"신선하고 상큼하고요. 되게 맛있어서 부담도 안 되고 좋은겠어요."

최근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12%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성인 7만 3천여 명을 6년 가까이 관찰한 결과인데요.

◀INT▶ 조정배/20년째 채식

"상당히 많이 좋아졌어요. 기본적으로 배도 많이 들어가고. 그러니까 소화라든지 그다음 또 피로회복이 되게 빨라요."

채식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먼저 고기는 먹지 않고 채소와 해산물, 우유나 달걀을 함께 먹는 경우가 있고요. 완전히 채소만 먹는 사람도 있고 채소와 함께 우유나 달걀을 같이 먹는 채식가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경우가 육식하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았지만 육식하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채소와 함께 해산물을 먹는 사람의 사망률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다음은 완전한 채식, 다음은 채소와 함께 우유나 달걀을 같이 먹는 사람 순이었습니다.

◀INT▶ 홍성호 교수/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주로 심장질환에 덜 걸리면서 사망률을 낮췄는데 해산물에는 오메가3나 비타민 D가 있어 이것이 심장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남녀 간에도 차이가 나타나 채식의 사망률 감소 효과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ANC▶

그래도 채식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한 분들이 있겠죠.

◀ 기 자 ▶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 임산부, 그리고 음식을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고단백 영양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들은 채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게 좋겠습니다.

◀ANC▶

꼼꼼히 따져보고 시작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 숲으로 가보도록 하죠. 숲에 가는 것만으로도 병이 낫는다고요.

◀ 기 자 ▶

숲의 질병 치유 효과가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는데요. 국내연구에서도 암이나 고혈압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VCR▶

숲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INT▶ 박순자 유방암 환자/한국유방암총연합회장

"바람 소리가 너무 좋더라고. 가만히 있으면 귓가에 살짝살짝 스치는 듯한 내 볼을 스쳐가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나는."

이렇게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건강해질 수 있는데요.

◀INT▶ 박수진/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

"산림에 다양한 요소인 음이온, 피톤치드 같은 것들이 인체에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국내연구진이 분석을 해봤습니다. 유방암 환자들을 숲에서 2주간 머물게 해 본 건데요. 그랬더니 암환자들의 몸속에 암을 죽이는 면역세포는 숲에 가기 전보다 1.3배 늘어났고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호르몬도 최대 2배 더 많이 분비됐습니다.

◀INT▶ 이승재 교수/고대안암병원 통합진료센터장

"암을 죽이는 세포입니다. 숫자적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활동성이 훨씬 증가 되었다는 결과를 볼 수 있는 연구였습니다."

이런 효과는 환자들이 숲을 떠난 후에도 2주간 더 이어졌습니다. 암뿐 아니라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에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숲에서 1시간 동안 걸은 사람들은 혈압이 이전보다 7~9% 낮아졌고 폐활량도 23% 늘어난 겁니다.

◀ANC▶

딱 1시간 걸은 건 데도 효과가 굉장히 크네요.

◀ 기 자 ▶

연구팀은 숲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춰줘서 이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ANC▶

이번 여름은 시간날 때 틈틈이 숲 좀 찾아야 되겠는데요.

◀ 기 자 ▶

숲을 이용한 치료는 암이나 고혈압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아토피 피부염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까운 숲에 가서 한두 시간씩이라도 자주 걸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ANC▶

나윤숙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나윤숙 기자 28chris@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