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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5 11:37
미국 치폴레, 패스트푸드 업계 첫 순수채식 메뉴 출시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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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폴레, 패스트푸드 업계 첫 순수채식 메뉴 출시

 

연합뉴스  2013.  7.  29

 

'두부 타코'로 채식주의자 공략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전 세계 패스트푸드 시장에 신기원이 열렸다.

일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29일 유기농 채소와 방목육 등 천연 재료를 고집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유명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하 치폴레)이 세계 최초의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인 '소프리타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소프리타스는 부리토나 타코에 두부와 칠리 소스를 넣은 것으로 꿀을 포함한 육류와 가공품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치폴레는 소프리타스를 지난 1월부터 샌프란시스코 매장 7곳에서 시범 판매해오다 반응이 좋자 이번에 북서부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치폴레는 현재 CEO인 스티브 엘스(48)가 28살 때인 1993년 고향인 콜로라도주에 설립한 멕시칸 푸드 전문 체인으로 전 세계에 약 1천50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 확산과 비례해 채식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자 치폴레가 발빠르게 채식시장 공략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스토랑 조사 전문업체인 테크노믹에 따르면 버거 소비자의 23%가 '채식 버거'를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갤럽조사에는 미국민의 약 2%가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주의 전문가인 아이사 모스코위츠는 "5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채식주의라 하면 정치를 떠올렸지만 지금은 좋은 음식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