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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8 13:29
세종은 육식 선호… 영조는 채식으로 장수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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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육식 선호… 영조는 채식으로 장수

 

 

경향신문  2013. 8. 26

 

ㆍ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30일 개막… 과거·현재·미래 건강음식 한눈에
   조선시대 왕들이 즐겼던 식단은 무엇이고 조리법의 비결은 어떤 것일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웰빙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30일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40만㎡ 규모)에서 막을 올린다.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웰빙건강관, 식품기업관,
체험시설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건강식품과 전통식품을 살펴보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서의 식품산업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0일부터 17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에서 마련된 ‘왕이 사랑한 건강밥상’코너 모습. | 천안웰빙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K-FOOD관(주제전시관 제2전시실 내)의 경우 ‘왕이 사랑한 건강밥상’ 코너가 준비돼 손님맞이를 끝냈다. 이곳에서는 세종대왕과 영조, 철종, 고종 등 조선 역대 왕들의 식단과 식사습관이 소개된다. 육식을 선호한 세종은 영계백숙 등 고기류를 즐겨 찾아 어의가 대신 약떡, 약밥 등을 자주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과 달리 채식을 즐긴 영조는 조선 왕들의 평균 수명인 47세를 훌쩍 뛰어넘어 83세까지 장수했다. 영조는 청포묵과 미나리, 숙주 등이 들어간 탕평채를 특히 좋아했다. 철종은 메밀칼국수와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김치를 자주 찾은 데 반해 고종은 겨울에는 설렁탕과 온면, 여름에는 냉면을 즐긴 것으로 소개됐다.

전국 8도김치의 맛과 제조법, 백일상, 혼수상, 제사상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세계 각국의 웰빙식품을 중심으로 ‘세계 14대 슈퍼푸드’ ‘세계 5대건강식품’이 선보이는 G-FOOD관 등 4개 주제전시관과 4개 테마전시관, 교역관 등이 준비됐다. 웰빙식품체험관에서는 요리경연대회와 웰빙요리교실, 와이너리, 치즈·전통차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장을 맡은 성무용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식품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자리”라며 “음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학술대회, 문화공연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