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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교 밥상에 채식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입맛은 지키면서 칼로리는 낮추고.
건강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밥상이라면,
추천할 만하겠죠?
이혜정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서울대 채식 식당.
하루 평균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최근엔 2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갖은 채소와 과일은 맛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그만입니다.
인터뷰: 김예지 / 대학생
"다른데도 고기가 나와서 좋긴 한데 여기도
고기는 없지만, 칼로리도 괜찮고 맛있는 것 같아요."
전북 전주의 이 중학교는 지난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채식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고기는 빠졌지만, 대신 콩밥과 순두부찌개로 단백질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채승민 1학년 / 전주 우림중
"콩도 안 먹고 버섯도 안 먹는데, 채식 나오고 나서부터는
반찬을 골고루 먹게 돼서 좋아요."
인터뷰: 박성원 1학년 / 전주 우림중
"처음에는 입맛에 거부감이 있어도, 먹다 보면은 건강에도 좋고,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채식급식은 육식에 길들여진 식습관을 바로잡고,
환경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의 18%가 축산업에서 나옵니다.
때문에 육식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채식식단이 청소년의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 하는 걱정.
인터뷰: 선현주 한의사 / 베지닥터 사무팀장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뇨라든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성조숙증과 같은 육식관련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채식을 하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서 환경까지.
학교 밥상에 녹색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BS 뉴스 이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