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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04 11:08
학교밥상에 '채식바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26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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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교 밥상에 채식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입맛은 지키면서 칼로리는 낮추고.
건강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밥상이라면, 
추천할 만하겠죠?
이혜정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서울대 채식 식당.

하루 평균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최근엔 2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갖은 채소와 과일은 맛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그만입니다. 

인터뷰: 김예지 / 대학생 
"다른데도 고기가 나와서 좋긴 한데 여기도 
고기는 없지만, 칼로리도 괜찮고 맛있는 것 같아요."

전북 전주의 이 중학교는 지난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채식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고기는 빠졌지만, 대신 콩밥과 순두부찌개로 단백질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채승민 1학년 / 전주 우림중 
"콩도 안 먹고 버섯도 안 먹는데, 채식 나오고 나서부터는 
반찬을 골고루 먹게 돼서 좋아요."

인터뷰: 박성원 1학년 / 전주 우림중 
"처음에는 입맛에 거부감이 있어도, 먹다 보면은 건강에도 좋고,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채식급식은 육식에 길들여진 식습관을 바로잡고, 
환경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의 18%가 축산업에서 나옵니다. 

때문에 육식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채식식단이 청소년의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 하는 걱정.

인터뷰: 선현주 한의사 / 베지닥터 사무팀장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뇨라든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성조숙증과 같은 육식관련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채식을 하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서 환경까지. 
학교 밥상에 녹색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BS 뉴스 이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