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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7 14:28
대구 영진고, 채식·현미로 건강 UP! 학력 UP!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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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고, 채식·현미로 건강 UP! 학력 UP!

 

에듀뉴스 2012.09.04 (정수현 기자) 

 

[에듀뉴스] 영진고등학교(교장 홍성태)는 대구광역시교육청의 특색 있는 학교급식 운영의 일환으로 채식/현미 급식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학력이 모두 신장되는 결과를 얻어냈다.

영진고는 지난 2월에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채식/현미 급식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평소 자기건강에 관심이 있었던 참여 희망학생 34명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103일간 1일 2회 채식/현미 급식을 실시하였는데, 참여 학생 중 25명이 체중이 줄었고 27명이 체지방이 감소했으며 23명이 총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등 채식/현미 급식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역할을 하였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급식이 없는 주말과 휴일에도 가정에서 채식/현미식을 비교적 꾸준히 실시한다고 밝힌 이른바 ‘적극적 참여군’에 속한 13명 학생들은 체중이 모두 감소했으며 체지방은 12명, 총콜레스테롤은 11명이 감소하였다.

영진고의 채식/현미 급식 시범운영은 대구교육청의 지원과 대구녹색소비자연대의 업무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대구녹색소비자연대의 황성수 박사(신경외과 전문의), 경북대 의대 이덕희 교수(예방의학과), 대구카톨릭대 의대 김성희 교수(가정의학과) 등의 전문가들의 도움이 있었다.

급식 참여 학생들에 대한 체지방과 혈액검사를 분석한 김성희 교수는 “3개월이라는 기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영진고의 결과가 체중감량과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어 이런 부분에서 현미채식은 굉장히 유익한 것 같다”고 하여 채식/현미 급식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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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고는 채식/현미 급식이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도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보였는데, 참여 학생들의 내신고사(국어, 수학, 영어 지필평가)와 시․도교육청 연합 학력평가의 급식 전․후의 성적에서 석차가 상향된 학생 수가 54%내외로 나타났고, ‘적극적 참여군’에 속한 학생들은 내신고사에서 62% 학생이 석차가 상향되었다.

영진고는 매회 시․도교육청 연합 학력평가에서 학력향상율 상위 3명을 ‘학력진보자’로 선정해 상찬하는 제도가 있는데, 지난 7월에 실시한 시․도교육청 연합 학력평가에서 3학년 이과반 ‘학력진보자’로 이번 급식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선정되는 결과가 있어 채식/현미 급식이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영진고는 이번 시범 운영기간 동안 채식/현미식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해 채식전문가 초청 강연회, 외부 인사 초청 격려프로그램 운영, 체험소감 발표회, 체험 수료식, 채식/현미 홍보대사 위촉, 체험소감문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영진고는 홍성태 교장이 부임한 이후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을 ‘채식의 날’로 정해 전체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채식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