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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5 12:02
국내 채식 인구 약 50만 명, 채식은 이제 선택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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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식 인구 약 50만 명, 채식은 이제 선택

 

미즈데일리 2013. 11. 19

 

국내 채식 인구는 약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채식을 시작하는 배경에는 도덕적ㆍ환경적 이유도 있지만 최근에는 채소 및 과일 섭취에 따른 건강상의 이점이 밝혀지면서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채식주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 세계가 주목하는 식물 영양소

보건복지부는 건강 식생활 실천지표 중 하나로 채소와 과일을 하루 500g 이상 섭취하는 인구 비율을 현재 39.3%에서 2020년까지 50%로 늘리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식물영양소는 사실 식물이 해충이나 미생물, 곤충, 자외선, 기타 열악한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물질로 우리 몸속에서도 비슷한 작용을 발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식물영양소는 색이 짙은 채소 및 과일에 함유된 경우가 많은데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이나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녹차의 카테킨 등이 잘 알려진 식물영양소다.

식물영양소는 항산화와 균형 잡힌 세포성장, 해독작용과 면역반응을 돕는 등의 역할을 하며 이 중 활성산소의 산화작용을 막는 항산화 기능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항산화 물질은 몸에 해로운 성분으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물질인데 식물영양소는 단순히 활성산소를 소거시키는 작용 외에 근본적으로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유도해 생체 내 항산화 능력을 보강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채소와 과일, 두류, 곡물에는 '제6의 영양소'로 불리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원래의 상태 그대로 대장으로 가게 된다. 식이섬유는 소화관을 따라가면서 섬유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생리적 효과를 나타내는데 대장 기능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높여서 에너지 섭취를 줄인다.

◆ 다양한 영양소는 다양한 색깔 채소로 섭취해야

흰색의 채소ㆍ과일에는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알리신과 케르세틴이라는 식물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대표적인 식품으로 양파ㆍ마늘ㆍ양고추냉이 등이 있다. 호박ㆍ옥수수ㆍ레몬 등 노란색 식품은 눈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알파카로틴ㆍ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토마토ㆍ딸기ㆍ아세로라체리 등 빨간색 식품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코펜 등이 들어 있다. 포도와 블루베리 등 보라색 식품에는 노화를 지연시켜주는 안토시아닌이, 시금치ㆍ피망 등 초록색 식품에는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있다.

◆ 모두에게 득이 되는 채식(?)

채식이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될 수는 없다.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이같은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채식주의의 명(明)과 암(暗)을 소개했다.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채식이 유리하지는 않다 는 것. 특히 채식에도 다양한 단계가 있으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채식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고 이 잡지는 강조했다.

채식은 당뇨병 환자가 신장 및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노화에 따른 두뇌 기능의 감퇴를 늦추며, 노인의 사망률과 약 사용 횟수를 줄일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점은 채식을 하면 심장질환 예방과 뇌 발달에 필수적인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할 기회가 적어지고 저단백질 식사는 칼슘 흡수를 방해해 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채식을 할 때에는 단계별 채식을 하고, 단백질의 3분의 1 정도는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