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14. 1. 1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신년 계획중 가장 많이 세우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최근 한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에서 대학생 5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년 세우는 새해 계획 1위로 ‘다이어트, 몸짱되기(30.7%)’가 꼽혔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해서 다시 세우는 새해 계획에서도 다이어트는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매년 작심삼일로 끝났던 새해 다이어트 계획을 올해로 끝내고 싶다면 채식 다이어트에 주목해 보자.
최근 많은 스타들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채식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채식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트는 ‘안 먹는 것이 아닌 잘 먹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무조건 채식만 한다고 올바른 다이어트가 되는 건 아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소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단백질을 소비하게 되는데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지방이 늘어나고 근육이 감소해 노화가 빨라질 수가 있다.
◇ 콩의 식물성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두유
콩은 단백질 40%, 지방 20%, 탄수화물 30%로 이루어져 있다. 놀라운 점은 콩의 단백질 성분이 소고기 단백질 성분의 8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동일하다는 점이다. 이 것이 콩이 ‘밭의 소고기’라고 불리는 이유다.
다이어트 성공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실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간편하게 콩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두유를 추천한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를 마시면 콩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하면서 포만감으로 식욕 억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두유는 사포닌, 레시틴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콩의 사포닌 성분의 경우, 몸 속에 저장돼 있던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데 이들은 모두 두유 속에 풍부하다. 콩 사포닌에는 혀에 있는 신경이나 저작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만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 두유와 함께하는 ‘채식다이어트식단’
저칼로리 고단백 두유 식단을 구성해 활용하면 체지방은 줄여주고 영양은 챙겨 건강한 다이어트를 완성할 수 있다. 일반 성인 여자는 하루 평균 2000kcal, 남자는 2500kcal정도를 소모한다. 기본적인 대사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칼로리는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소모되는 기초대사량은 신체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는 하루 1000~1200kcal, 남자는 500~1700 kcal 정도 섭취하면 일주일에 1kg 정도 감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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