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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8 09:44
얼린 과일 갈아 시원하게… 집에서도 간편하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92   추천 : 0  

얼린 과일 갈아 시원하게… 집에서도 간편하게

믹서기로 만드는 스무디

  • 조선일보 : 2012.07.12 04:00
 
         포도, 파인애플, 토마토, 수박으로 만든 스무디(왼쪽부터). 스무디는 만들기 쉽고 시원하고 영양도 풍부해 여름철 아침식사로도 충분하다./김승완 영상미디어 기자 wanfoto@chosun.com 촬영협조=휴롬팜

 

덥다. 먹기도 귀찮은데,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기란 고역이다. 이럴 때 시원하고 상큼한 스무디(smoothie)가 생각난다. 기능성 과일 음료인 스무디는 과일을 기본 재료로 한다는 점에서 주스와 비슷하지만, 주스보다 훨씬 진해서 한 잔 마시면 속이 든든할 정도. 식사 대용으로 알맞고, 여름철 아침식사로 딱이다. 원액기(과일을 압착해 주스를 만드는 기계) 제조회사 '휴롬'이 만든 주스·스무디 전문 매장 '휴롬팜'에서 메뉴 개발과 교육을 맡고 있는 이은숙(26) 대리에게 스무디 만드는 법을 배웠다.

스무디의 걸쭉한 농도가 흔히 생각하듯 전분이나 곡물가루 등 다른 재료를 섞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얼린 과일이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이 대리는 "얼린 과일과 생과일을 섞어서 스무디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생과일과 얼린 과일 혼합비율은 과일마다 조금씩 달라요. 수박·포도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이면 1대1이 적당합니다. 오렌지·자몽·파인애플·사과처럼 과육·과피에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면 2대1비율로 하시고요."


☞스무디 만드는 법

※믹서기가 아닌 원액기를 사용할 경우 얼음은 넣지 않아도 된다. 생과일, 얼린 과일 순으로 넣고 착즙한다. 얼린 과일이 찌꺼기로 배출되므로 다시 넣고 착즙한다.


◎수박104㎉

 
재료: 수박 300g, 얼음 100g

1. 수박 과육을 가로 2㎝, 세로 6㎝ 정도 크기로 자른다.

2. 1의 수박 과육 중 절반인 150g을 하루 전 냉동고에 넣어 얼려둔다.

3. 믹서기에 생수박과 얼린 수박,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Tip

-수박은 이뇨 효과가 탁월해 몸이 쉬 붓는 부종환자,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좋은 과일이다.

-비트를 넣으면 칼륨과 철분 성분이 추가돼 더욱 좋다. 비트 특유의 흙냄새가 거북할 수도 있으니 조금만 넣는다. 비율은 수박:비트를 2.5:0.5 정도로 한다. 레몬즙을 조금 더해도 상큼하다. 이때 비율은 수박:비트:레몬즙=2:0.5:0.5로 한다.

◎포도201㎉

재료: 포도 300g, 얼음 100g

1. 포도를 깨끗하게 씻고 알알이 뗀다.

2. 1의 포도알 중 절반인 150g을 하루 전 냉동고에 넣어 얼려둔다.

3. 믹서기에 생포도알과 얼린 포도알,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Tip

-포도는 피로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청경채를 더하면 비타민이 보충되면서 맛도 괜찮다. 포도:청경채 비율은 2:1로 한다. 처음에는 쓴맛이 거북할 수 있으니 비율을 2.5:0.5로 시작해 청경채를 차츰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토마토64㎉

재료: 토마토 320g, 얼음 100g

1. 깨끗하게 씻은 토마토 중 200g을 하루 전 냉동고에 얼려둔다.

2. 믹서기에 생토마토와 얼린 토마토,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Tip

-토마토는 동맥경화·간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당하다. 설탕과 함께 먹으면 체내에서 설탕을 신진대사하기 위해 토마토의 비타민B가 손실되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바질·민트 등 허브를 한두 잎 정도 조금만 넣어주면 맛과 향이 놀랍게 업그레이드된다.

◎파인애플94㎉

재료: 파인애플 380g, 얼음 100g

1. 파인애플 과육을 가로 2㎝, 세로 6㎝ 정도 크기로 자른다.

2. 1의 파인애플 과육 중 180g을 하루 전 냉동고에 얼려둔다.

3. 믹서기에 생파인애플과 얼린 파인애플,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Tip

-파인애플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단맛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다른 과일에 비해 높지 않아 다이어트에 알맞다. 비타민B1을 함유해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키위는 파인애플과 마찬가지로 고기 연육제로 사용될 만큼 소화 효과가 탁월하다. 파인애플에 키위를 더해 만든 스무디는 소화가 안 돼 속이 더부룩할 때나 식후에 마시면 속을 산뜻하게 해준다. 청경채를 더하면 영양이 더 풍부해진다. 비율은 파인애플:키위(또는 청경채)=2:1.


☞채소로 만든 그린 스무디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danmee.chosun.com/renew/js/credit.js"></scRIPT> 녹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과일이 아닌 채소를 주재료로 만든 ‘그린 스무디(green smoothie)’가 일본에 등장하더니 국내에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린 스무디 만드는 법을 담은 일본 책의 번역본 ‘그린 스무디를 시작하자’(이아소)가 최근 나왔다.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린 스무디 만드는 기본 규칙을 간단히 소개한다.

1. 재료는 생채소와 물, 과일뿐이다.

2. 뿌리채소는 넣지 않는다. 전분이 들어 있는 채소는 과일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3. 소금, 기름, 단맛(설탕·꿀 등), 우유, 두유, 요구르트, 주스, 기타 보충제도 넣지 않는다.

4. 처음에는 너무 여러 가지를 섞지 않는 게 맛이 좋고 소화 부담도 줄여준다.

5. 신선하고 잘 익은 채소와 과일을 사용한다.

6. 그날 마실 스무디는 한 번에 만들어 놓고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7. 맛있어야 오래 꾸준히 마실 수 있다. 무리해서 채소 양을 늘리지 않는다.

채소는 아무래도 쓴맛이 강해 마시기 어렵다. 처음에는 과일로 쓴맛을 줄여 입에 익숙해지게 한 다음 채소 비율을 차차 늘리고 과일은 줄인다.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황금비율’은 ‘채소 ½팩+감귤 2개+바나나 또는 사과 1개+좋아하는 과일 1~2개+물 1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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